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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독일 외무장관 "G7으로 충분... G11 반대" 韓 참여 암초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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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27 08:27 | 수정 2020.07.27 08:43

주요 7개국(G7) 회원국인 독일이 ‘주요 11개국(G11)이나 주요 12개국(G12)으로 회담을 확대할 필요가 없다’며 한국과 호주, 인도, 러시아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장관은 27일 독일 뒤셀도르프 지역지 라이니쉬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G7과 주요 20개국(G20)은 적절하게(sensibly) 편성된 두 개의 포맷"이라며 "우리는 G11이나 G12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장관. /로이터연합뉴스
마스 장관은 특히 과거 G8에 속했지만,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 이후 G8에서 제외된 러시아가 G7에 다시 참여한다는 점에 뚜렷하게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마스 장관은 "우크라이나 동부뿐 아니라 크림반도의 분쟁을 해결하는 데 의미 있는 진전이 없는 한 러시아가 G7에 복귀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에서 G7 정상회의에 대한민국을 초청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G7 체제는 전 세계적 문제에 대응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 한계가 있다"며 G7에 대한민국·호주·인도·러시아와 브라질을 더해 G11이나 G12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우리나라를 일회성 옵서버가 아니라 G11 정식 멤버로 고려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영국과 캐나다에 이어 독일까지 러시아의 G7 재참가를 이유로 들어 G11 확대를 반대하고, 일본이 시종일관 한국의 G11행 발목을 잡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원했던 G11 확대 방안이 실제로 이뤄질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올해 G7 정상회의는 오는 9월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내 매체들은 전문가를 인용해 우리 나라가 일단 옵서버 형태로 이번 회의에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G7 회의에서도 인도 등 9개국이 게스트로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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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7, 2020 at 06:2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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