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10.10 10:05 | 수정 2020.10.10 10:33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명인이 된 이른바 ‘꼬마 인플루언서’들이 주목받고 있다.
9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동용품 판매업체 ‘벨라 베이비(Bella Baby)’는 자체 데이터 분석 시스템·후원 계약·수익 정보 등을 활용해 인스타그램 게시물당 수익을 산정한 결과 전 세계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10명의 꼬마 인플루언서들을 뽑았다.
벨라 베이비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출신의 7살 여자아이 에버레이 로즈 라브란트는 게시물 1개당 최고 1만6867달러(약 2000만원)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추정돼 가장 많은 수익을 기록했다. 51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그는 인스타그램에 귀여운 포즈의 사진과 춤 영상을 올려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주로 부모에 의해 운영된다. 미국의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의 4살짜리 아들 부머(10위)와 유명 가수 DJ 칼리드의 3살 아들 아사드(7위)도 고수익 아동 인플루언서 톱10에 들었다. 부머는 게시물당 1806~3900달러(약 200만~345만원), 아사드는 3435~5727달러(약 390만~656만원) 수익을 얻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명단에는 미국 출신의 한 살배기 아기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게시물당 5612~9353달러(약 650만~1100만원)를 벌 것으로 보이는 알라아 마리 맥브룸(5위)으로, 친언니 엘레 라이블리 맥브룸은 따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엘레 라이블리 맥브룸은 4살으로, 게시물당 1만~1만6666달러(약 1100만~1850만원) 수익을 얻을 것으로 계산됐다.
일본 출신 꼬마 인플루언서도 순위에 있다. 9살배기 코코 핑크 프린세스(9위)는 주로 아동 패션 사진을 SNS에 올리는데, 게시물당 1880~3133달러(약 210만~350만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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